1단계:불조(不鳥).. 비행을 배우기전 입문희망자.
하늘을 나는 사람이면 존경스럽고 신비롭게 보이는 병아리
비행을 배우기위한 마음가짐 조차도 정립되기 않았다.
조심할것은 패러가 환상적 이지만 , 날개를 다는순간부터 추락이라는
말도 함께 생긴다는것도 명심해야한다.
거침없이 여기저기서 날라오는 크고작은 유혹에 우왕좌왕하다가
둥지를 벗어나 포식자의 먹이감이 되지말고
날개가 튼튼해질때 까지는 먹이를 물어다 주는 어미새 와 둥지만이
살길임을 명심해라
2단계:.외조(畏鳥)..비행이 불안한 초보비행자 ( 畏 : 두려워야할 외)
자신의 결정에 대한 신뢰가 부족한 시기이다.
비행에 대한 믿음도 외부적인 요인이 작용한다.
남의 판단에 따른다는것은 아직 수업이 부족한것이다.
바람 좋을때 자동으로 한두시간 떠있는것으로 만족해서는 안된다.
그런시기에는 날개없는 거미도 거미줄을 이용해 산을넘어가고 벌판을 지난다.
바람에대한 기체의 반응과 작용을 처음부터 천천히 생각하고 연구하시라...
이때쯤 이면 증고급 과정에맞는 수업을 시작해야한다.
배울것이 없다고 생각하면 그만큼 모르고 있다는 이야기다.
중학교는 고등학교 와 대학수업을 가기위한 과정일 뿐이다.
진학은 하지 않고 한과정 처음부터 달달 외운다고 박사가 되는것은
아니다
덤불속에 왕..참새가 열기류를 어찌알며 ..
비행으로 대륙과 바다를 건너는 새들이 있다는 상상이나 하겠는가.
.
3단계:민조(憫鳥). 비행속에 근심이 떠나지않는 사람 (憫:근심할 민)
비행이 익숙해져 어느정도는 즐길수 있는 수준에 도달했다.
강한바람도 약한배풍도 어느정도 측풍도 소화해 낼수있고
고고도 비행 구름에 헤딩하는것도 별로 어려운일 아니다.
탑랜딩도 자유롭고 날개를 돌리고 뒤짚는것도 심심풀이 수준이다.......!
하지만 , 비행외적인 일로 자주 짜증이나고 고민거리가 생긴다.
좋아하는 사람도 생기지만 , 보기싫은 사람도 종종 보인다.
먹이감으로 크고작은 갈등도 생기고
다른 새끼새 에게 먹이를 주는 어미새에대한 실망으로 허탈감도 맛본다.
둥지를 떠나는 시기가 온것이다.
4단계:은조(隱鳥)....혼자 외로운 비행을 즐기는 단계 (숨을은)
사람들에게 지치고 믿음 이 배신으로 다가오는 말년기....
몇번인 가 우여곡절을 겪다보면 비행이 싫어질때가 온다.
진심으로 마음이 통하지않는 가까운 지인이 이외엔 매사 함께하기가 어렵게 된다.
이때쯤이면 상조 와 색조라는 돌연변이가 생긴다.
상조(商鳥)..잇속이 있을 때만 하는 비행 ( 商 : 헤아릴 상)
색조(色鳥)..비행보다는 연애질....
5단계:수조(睡鳥)...자는듯이 조용히 비행을 하는 단계 (睡잘수)
용서하고 이해하는 법을 배웠다.
비행이 전부가 아니라는것도 깨달았고
자연을 바라보는 시각도 달라졌다.
겸손하고 욕심이 없는것으로 생각 들지만,
그것은 본인 생각이다.
6단계:학조(學鳥)..항상 연구하고 배우는 비행-(飛卒)
마음을 비웠다...!
그러자 비행이 새로운시각을 다가온다.
모든것이 새롭고 경이롭다.
다시 배우는것이 아니라.
이제야 제대로 배우게 되었다.
7단계.애조(愛鳥)..비행을 사랑하는 비행(飛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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